[건강]과민성 방광, 혼자서만 쉬~ 쉬~ 하다간 큰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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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세 이상 6명 중 1명이 환자 요실금·빈뇨·야간뇨 등 동반불안감이 삶의 질 떨어트려

▲ 약물·행동치료로 극복 가능 최근엔 보톡스 주사 시술도환자수 600만명에다 성인 남녀 각 10%와 15%가 앓고 있는 병, 40세 이상 6명 중 1명이 환자…. ‘과민성 방광’이라는 얄궂은 질환에 대한 통계치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유럽의 경우 40세 이상 남녀의 16% 이상이 이 병으로 고생하고 있다. 일본은 전 국민 유병률이 12%에 달한다.보통 소변이 방광에 꽉 차면 뇌에서 방광 근육을 수축하고 요도를 통해 소변을 배출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 없이 갑자기 참기 어려운 배뇨충동을 느끼는 게 과민성 방광이다. 요로감염으로 인한 방광염과는 다르다.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워 참을 수 없는 요절박 증상을 느끼며, 참지 못하고 화장실에 가기 전 소변이 새는 절박성 요실금,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밤에 잠을 자다가 배뇨를 위해 1회 이상 일어나는 야간뇨 증상을 동반한다.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 따르면 과민성 방광은 그 자체로도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만 다른 질환이 동반되면 정도가 더 심해진다.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는 과민성 방광으로 인한 우울증과 함께 야간빈뇨로 인한 수면부족을 초래한다. 또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은 잦은 화장실 출입에 의한 낙상 및 골절 가능성도 높아진다. 성생활 악영향, 스트레스 및 불안감의 원인이 된다.과민성 방광은 우울증, 급성 방광염, 요도염, 질염, 방광 내 이물질, 하부요관의 결석, 복압성 요실금(배에 힘이 들어가면 오줌을 지리는 현상), 전립선비대증, 심리적 요인 등으로 인해 증상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다. 배뇨장애요실금학회 김준철 회장(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은 “과민성 방광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며 “방광의 탄력성이 노화로 인해 떨어져 방광 용적이 감소되고 방광 신경에도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부요로계를 조절하는 신경계가 손상될 경우 과민성 방광 증상(신경인성 배뇨근 과활동성)이 나타난다. 원인은 뇌종양, 치매, 정신 지체, 파킨슨병, 뇌혈관 병변, 디스크 질환, 척추관협착, 척수수술, 말초신경병증 등 다양하다. 과민성 방광이 의심되는 환자는 1차로 병력 청취, 신체검사, 요검사를 하게 된다. 추가로 설문지, 요배양검사 및 요세포검사,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전립선 영상검사, 상부요로 영상검사, 방광내시경, 요류검사 및 배뇨후 잔뇨검사, 요역동학검사 등이 뒤따른다. 과민성 방광은 완치가 쉽지 않은 질병으로 치료의 주 목적은 방광의 수축력 감소, 방광 용량 증가, 배뇨감각 둔화로 요 저장을 수월하게 하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오승준 교수는 “과민성 방광은 약물, 행동치료와 관리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오줌을 참는 방광훈련, 골반근육 강화운동, 배뇨환경 개선 등 행동요법에 효과가 없는 경우 말초신경의 전기자극 치료 및 체외자기장 치료, 천수신경조정술 등 비침습 및 최소침습 치료법이 적용된다. 또 방광신경차단술, 방광확대술, 배뇨근절제술 등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최근에는 보톡스 주사를 통해 과민성 방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시술이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아 시행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규성 교수는 “아직 건강보험 적용은 안되지만 약물치료에 만족하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고려해 볼 수 있는 치료법으로 만족도 및 효과가 좋다”고 밝혔다.

Period14 Ma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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